여름철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

장마와 함께 덥고 습한 여름이 시작되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린답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서 모기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밤마다 위잉~ 귓가를 맴도는 모기 소리에 잠 못 이루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가렵고 붓게 되는 것도 문제지만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여러 전염병을 매개하므로 가급적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모기에 물리는 이유와 함께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꿀팁을 소개해드릴 테니 올여름은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보내보세요!

 

 

모기에게 잘 물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모기는 후각이 발달해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정밀하게 감지해내며, 술 냄새나 향수 냄새, 땀 냄새 같은 옥탄올( N-OCTANOL)이 섞인 냄새를 좋아합니다.

 

 

옥탄올

 

또한 온도 변화에 민감해 1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열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보다 숨을 크게 쉬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보다 체온이 높은 인신부와 신진대사량이 높은 어린아이는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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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피하는 6가지 방법

 

1. 집 주변에 고여있는 물 없애기

모기는 물이 고인 곳이라면 어디든지 알을 낳고 서식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주로 화장실, 하수구, 주방 등에 서식하며 알을 낳으므로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공간은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유충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2.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하기

후각이 발달한 모기는 땀 냄새뿐만 아니라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냄새도 좋아합니다.

땀도 많이 흘리지 않고 잘 씻는데도 모기에 자주 물린다면 화장품이나 향수를 은은한 향의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입기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있을 때 흰색이나 밝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모기에 덜 물린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모기는 들키지 않고 피를 빨 수 있는 어두운색 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야외에 서식하는 모기는 검은색을 가진 종류가 많아 밝은 옷을 입으면 모기에 물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하기

취침 전 가볍게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의 분비물이 씻겨지며, 체온도 떨어져 모기의 접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한 뒤에는 멀리 있는 모기까지 불러들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취침 전 샤워를 하는 게 좋습니다.

 

5. 모기 기피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줍니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모기 기피제를 구입할 땐 반드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 제품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식약처가 인정한 모기 기피 효과 성분은 '이카리딘',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파라메탄-3,8-디올(PMD)',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등 네 가지이므로 어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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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